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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極光通達 정극광통달
청정함이 극에 이르면 광명이 걸림이 없으니
寂照含虛空 적조함허공
온 허공을 머금고 고요히 비출 뿐이라
却來觀世間 각래관세간
물러나와 세상 일을 돌아보면
猶如夢中事 유여몽중사
모두가 마치 꿈 속의 일과 같네
雖見諸根動 수견제근동
비록 육근이 유혹을 만날지라도
要以一機抽 요이일기추
한 마음을 지킴으로써 단번에 뽑아버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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