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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0

2022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2022 월드 바리스타 대회 파이널리스트 Takayuki Ishitani 커피 모모스에서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를 하는데 오늘은 2022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2022 월드 바리스타 대회 파이널리스트 Takayuki Ishitani가 왔다. 도쿄 마메야 커피 Koffee Mameya Kakeru Miki Takamasa 도 같이 왔다. 대회 출전을 위해 코치로 같이 합을 맞춘 사이라 한다. 우선 행사에 사용된 원두 가격이 후덜했다. 파나마 게이샤 2종이 있었는데 150g 15만원.. 물론 게이샤니깐... 에스프레소 3종 세트는 6만원에, 에스프레소 한 잔과 라떼 한 잔 세트는 4만원, 시그니처는 2만5천원, 브루잉은 1만 8천원. 브루잉부터 마셔봤다. 코만단테로 그라인딩한 게이샤 원두 13그람을 하리오로 내려주는데 진하게 보다는 연하고 부드럽게 내리는 일본식 스타일이었다. 새로 .. 2022. 11. 28.
카페계의 노포, 압구정 사이폰 커피 "카베하네" 압구정 오래된 골목길에 위치한 카베하네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사이폰으로 내리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설마 했던 커피맛에 또 한 번 놀랐다. 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가 이렇게 깔끔하고 향이 잘 살아있나 싶었다. 결국 집에 와서도 생각나서 다음날 친구를 데리고 또 갔었다는... 그리고 얼마 후 또 찾아갔을 때는 콘파나를 시켰는데 크림도 에스프레소도 훌륭했다.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사장님께서 하나씩 모아 소장하고 있는 것 같은 예쁜 잔들이 카페 벽면에 가득해서 예쁜잔에 나오는 커피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목의 그저그런 오래된 동네 커피숍이라 생각하다가 큰 코 다칠뻔 했다. 가게만큼 클래식한 할머님이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서 카페를 지켜온 저력이 느껴졌다. 노포는 카페에도 있었다. 2022. 9. 5.
커피와 지구온난화 코로나 발생이후 국제거래소에서 원두 경매가가 올랐고 산지 노동자의 근무여건 악화와 선적 등 유통 문제까지 겹치면서 커피값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환경 위기로 인해서 발생한 코로나가 커피 산업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기존 커피 재배지 면적이 점차 줄고 있고 병충해 피해가 점차 증가하면서 수확량이나 품종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커피농장들은 다양한 가공방식에 도전하고 있는데 무산소 발효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새로운 가공 방식을 통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합한 커피 가공을 가능케함으로써 보다 친환경 커피 산업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부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현재 즐기는 커피 품종들이 .. 2022. 3. 6.
ROEST 로스터기 같은 원두라도 로스터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게 또 스페셜티 원두의 특징이라 언제나 로스터들이 원두를 볶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보곤 한다. 때로는 구수한 향이나 로스터기 모양이 그 옛날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볶는 것 같은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원두가 노릇하게 익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향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업소용 로스터기 자체가 워낙 크기도 하고 생두 소량 구매가 여의치 않기 때문에 개인이 집에서 로스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로스터기 가격은 왠만하면 억대를 넘어가니 취미로 갖고싶기에는 너무나 비싸기도 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ROEST 로스터기에 홀딱 반했다. 크기도 작고(상업용에 비하면 비교적 작아서 가정용 크기라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도 북유럽 출신답게 .. 2022. 3. 3.
웨이브 칼리타 나는 집에서 커피를 내릴때 주로 웨이브 칼리타를 쓰는 편이다. 대표적인 커피 드리퍼는 고노(Kono), 칼리타(Kalita), 하리오(Hario)가 있는데 각기 장단점이 있고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게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밑면에 작은 구멍이 세 개 있는 칼리타를 제일 많이 쓰게 된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적 입장에서 칼리타 드리퍼를 썼을 때 제일 균일하고 편차없는 커피가 추출되는 것 같아 손이 계속 가게 된다. 특히, 핸드드립 초보자라면 칼리타 플라스틱 드리퍼를 추천하고 싶다. 일단 투명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커피 추출이 눈에 보이기도 하고 물빠짐 속도가 적당해서 초보자가 쓰기에 좋은 것 같다. 플라스틱이라 뜨거운 물이 닿는 것이 다소 찜찜하기도 하고 미세 실금이 생기기도 하니 핸드드립이 익숙해질 무렵 웨.. 2022. 3. 1.
코만단테 그라인더 청소하기 오랜만에 코만단테 청소를 해봤습니다.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것도 귀찮고 다시 분쇄도를 맞춰야하는 것도 싫어서 청소를 잘 안하는데 오늘은 모카포트용으로 원두를 가늘게 분쇄했기 때문에 고운 가루가 안쪽에 많이 남아있을 것 같아서 청소를 결심했습니다. 역시나 분해해서 보니 커피가루가 많이 남아있네요. 분해할때는 손잡이가 달린 뚜겅을 닫은 채로 분쇄도 조정 다이얼을 굵게 방향으로 끝까지 돌려보면 딸깍하고 날이 분리가 됩니다. 그때부터 순서대로 부속품을 빼서 재조립시 순서를 잊지 않도록 바닥에 차례대로 깔아놓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커피솔로 솔솔 가루를 털어준 뒤 다시 순서대로 조립을 했습니다. 커피솔은 몇 천원 밖에 안하지만 있으면 너무 편리하고 좋은 제품이니 집에서 커피를 자주 내려드신다면 꼭 하나 장만하실..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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