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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5

커피 칼럼니스트 커피를 엄청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파고들지는 않고 귀동냥, 눈동냥, 입동냥으로 내가 경험하는 커피 그대로를 즐기고 있다. 왠지 전문적으로 파고들면 커피가 더 이상 즐겁지 않고 일이될 것 같아서, 혹은 공부가 될 것 같아서가 이유이다. 그래도 내가 종종 찾아서 읽어보는 커피 칼럼이 있다. 처음에는 인스타를 통해서 이 분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처음 그의 글을 접했을 때는 커피에 대해서 전문가적 견해를 어쩜 이리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내는지라고 생각했었고, 어떻게 이런거까지 알지라는 생각으로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챙겨보는 편이다. 커피에 진심이신 분들이라면 그의 글을 추천한다. 커피에 관련한 서적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바리스타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불만이었는데 이 분의 글을 .. 2022. 4. 7.
커피 맛집 ㅡ 프릳츠 양재 코로나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붐비는 프릳츠 양재 오늘도 물개는 활짝 2022. 3. 18.
비알레띠 모카포트 크레마 에스프레소 추출 리브레 서필훈 대표가 오밤중에 비알레띠로 커피를 추출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너무 너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왜 내꺼랑 다른가 생각해보니 크레마가 엄청나다! 한밤에 너무 괴롭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알아보니 비알레띠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크레마를 풍부하게 추출하려면 브리카 모델을 써야할 것 같다. 사고싶다! ㅠ 크레마가 풍부하면 1. 비쥬얼상 확연히 더 맛있게 보인다. 2. 크레마 속에 품고 있는 성분들로 인해서 실제로 커피가 더 맛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비록 브리카는 아니지만 익스프레스 모델로 크레마가 나오는지 도전해 봤다. 지난번에도 올렸던 제임스 호프만 아저씨 영상을 참고해서 최대한 약불로 천천히 물을 끓이다가 너무 높은 온도에 오르기 전에 모카포트를 인덕션에서 .. 2022. 3. 5.
스페셜티 원두 고르기 원두를 고를 때 내가 고려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봉투에 관련 정보가 다 들어가 있다. 1. 로스팅 날짜, 2. 원두 산지, 3. 테이스팅 노트 로스팅 날짜 스페셜티 원두는 향과 맛이 핵심이기 때문에 반드시 로스팅 날짜를 확인하고 산다. 갓 볶은 홀빈 원두를 사서 2주에서 한달 정도 두고 먹는다. 로스팅 이후 원두는 시간을 두고 숙성되는데 대개 2-4주를 전후에서 농익어 가장 맛있는 피크를 찍고 점점 맛과 향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1-2년씩이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홀빈 원두를 사면 가급적 한달내로 소비한다. 아무리 밀봉이라도 1-2년씩 유통기한이라는 것은 스페셜티 커피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카페에서는 원두를 분쇄해서 가져가겠냐고 묻기도 하는데 나는 홀빈째로 산다. 한 번 분쇄.. 2022. 3. 4.
ROEST 로스터기 같은 원두라도 로스터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게 또 스페셜티 원두의 특징이라 언제나 로스터들이 원두를 볶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보곤 한다. 때로는 구수한 향이나 로스터기 모양이 그 옛날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볶는 것 같은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원두가 노릇하게 익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향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업소용 로스터기 자체가 워낙 크기도 하고 생두 소량 구매가 여의치 않기 때문에 개인이 집에서 로스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로스터기 가격은 왠만하면 억대를 넘어가니 취미로 갖고싶기에는 너무나 비싸기도 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ROEST 로스터기에 홀딱 반했다. 크기도 작고(상업용에 비하면 비교적 작아서 가정용 크기라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도 북유럽 출신답게 ..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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