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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19 Tools of Titans 중에서

by A_universal_seoulite 2023. 11. 27.

악마 마라가 탐욕, 분노, 의심 등 모든 힘을 이용해 싯다르타를 괴롭히고 공격하였으나 다음 날 아침 절망하며 떠났다. 마라는 싯다르타가 붓다가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싯다르타를 찾아왔지만 붓다는 마라가 왔구나라고 말하며 평온하게 마라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붓다는 마라를 초대해 귀한 손님을 대하듯 차를 대접했다. 쿠션을 내어주며 편하게 앉도록 하고 찻잔에 차를 부어 그의 앞에 내려놓았다. 그제야 마라는 자리에 앉았다. 마라는 잠시 머물다 떠났다. 하지만 붓다는 내내 동요하지 않고 자유롭게 머물러 있었다.

 

마라가 우리를 방문할 때, “마라가 왔구나라고 말하고 각자의 마음속에 사는 불안과 갈망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 된다. 이러한 경험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마라를 쫓아내려는 대신 차를 대접하면 된다. 사실을 알아차리고 친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된다.

 

그런 내적 현상을 자각할 때마다 알아차림을 표현하고 우리의 상처나 공포를 끌어안아라.

 

 

인간은 게스트하우스와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온다.

 

기쁨, 우울, 비열함

순간의 감정들은 때론 예상치 못한 방문객의 형태로 온다.

 

그들을 모두 기쁘게 반겨라.

 

어두운 생각, 창피함, 사악함

이 모두를 문 앞에서 웃으며 맞아주고 안으로 초청해라.

 

누가 오든 감사히 여겨라.

이 모든 손님은 저 멀리서 보내온 가이드이다.

 

<Tools of Titans> 중에서 

 

*영문으로 읽고 제가 혼자 생각한대로 번역한거라 국내 출간된 타이탄의 도구들 책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Tools of Ti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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