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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계의 노포, 압구정 사이폰 커피 "카베하네" 압구정 오래된 골목길에 위치한 카베하네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사이폰으로 내리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설마 했던 커피맛에 또 한 번 놀랐다. 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가 이렇게 깔끔하고 향이 잘 살아있나 싶었다. 결국 집에 와서도 생각나서 다음날 친구를 데리고 또 갔었다는... 그리고 얼마 후 또 찾아갔을 때는 콘파나를 시켰는데 크림도 에스프레소도 훌륭했다.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사장님께서 하나씩 모아 소장하고 있는 것 같은 예쁜 잔들이 카페 벽면에 가득해서 예쁜잔에 나오는 커피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목의 그저그런 오래된 동네 커피숍이라 생각하다가 큰 코 다칠뻔 했다. 가게만큼 클래식한 할머님이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서 카페를 지켜온 저력이 느껴졌다. 노포는 카페에도 있었다. 2022. 9. 5.
테슬라 주주총회 지난 8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대본없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과 활발한 소통을 주고받았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여갈 것이며, 이를 위해 기가팩토리를 추가 증설할 것이라고 했다. (이 부분에서 자신도 반은 캐나다인이라면서 기가팩토리 증설 후보지가 캐나다가 될 수도 있겠다는 힌트를 주기도 함) 머스크는 테슬라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고 앞으로도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 차저 증설, 태양광 패널, 인공지능 등 기술 향상을 통해 향후 사업 전망 또한 더욱 밝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테슬라는 자동차 제작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이기도 하다고 점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 언급이 주목되는 것은 테슬라가 분명.. 2022. 9. 4.
책 '넷제로 에너지 전쟁' 추천 기후변화, ESG, 탄소중립, 넷제로, NDC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이런 용어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 전반에 환경 이슈가 널리 알려진 화두가 되기도 하였고, 우리의 경제사회 활동의 중심축이 환경 이슈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록적인 홍수, 가뭄, 폭염 등 이상기후를 목도하면서 더 이상 기후변화 대응을 미룰 수 없다는 것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고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문제가 심화되면서,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청정 에너지로의 에너지 대전환이 더욱 촉진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에너지 대전환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2022. 8. 17.
7월 FOMC 회의 결과 7월 FOMC 회의 결과가 나왔다. 7월 연준회의에서 6월에 이어 0.75%포인트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회의 종료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미국 경제는 침체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할 시점이 언젠가는 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에 시장은 크게 반등하면서 연준 회의 결과에 반응했다. 2022. 7. 28.
#13 The Midnight Library "The paradox of volcanos was that they were symbols of destruction but also life. Once the lava slows and cools, it solidifies and then breaks down over time to become soil - rich, fertile soil. She wasn't a black hole, she decided. She was a volcano. And like a volcano she couldn't run away from herself. She'd have to stay there and tend to that wasteland. She could plant a forest inside hersel.. 2022. 5. 11.
4월 미국 CPI 조금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다. 발표된 4월 CPI는 8.3%인데 이는 3월 8.5%보다는 낮지만 시장이 예측했던 8.1%보다 높은 수치이다. 에너지 물가가 상당히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식품 등 주요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정점보다는 낮아졌고 상승속도가 소폭 둔화된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시장은 다음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0.5%만 올리는 것에 만족할지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때문에 어제에 이어 상승중이던 미국 선물시장은 반전 하락하기 시작했다.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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