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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일제시대 지어진 건물과 가옥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우리나라 근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도심에서 사라진 오래된 거리와 추억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중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레트로에 열광하는 젊은층에게는 이색적인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골목 골목을 누비다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고 영화촬영지도 많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둘러보게 된다.
걷다 지치면 곳곳에 카페나 식당이 많아 어디든 들어갈 수 있겠지만 카페 '틈'은 군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감성을 제대로 살린 곳이라 생각한다.
들어서는 순간 1930년대로 돌아가 축음기 음악이 나오는 샬롱에 중절모를 쓴 남성들과 우아한 레이스 장갑을 낀 여성들이 차를 마시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애석하게도 사람이 많아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순 없었으니 글을 읽는 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들어가는 입구가 공사장 공터처럼 보여서 쉽게 지나칠수 있지만 건물 입구만 잘 찾는다면 예쁜 문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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