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가면 다른 볼거리도 많겠지만 3개의 훌륭한 미술관도 시간을 들여 볼만한 가치가 있다. (성수기에는 반드시 예약 권장)
1. 게티 미술관(Getty Center)
게티 미술관은 보유한 컬렉션도 훌륭하지만 건축물 자체도 매우 아름답고 정원도 계절마다 예쁘게 꾸며 관람객에게 공개하기 때문에 그냥 가서 하루종일 쉬엄쉬엄 놀면서 작품 감상을 하더라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게다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LA 전경이 너무 멋지다. 바로 옆에 위치한 부촌의 그림같은 집들과 LA의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고 싶다면 게티 미술관으로 향하면 된다.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따름이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게티 빌라(Getty Villa)도 추천한다. 게티가 수집한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번쯤 방문해 볼만하다.
2. 브로드 미술관(The Broad)
요즘 핫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고싶다면 브로드로 가면 된다. 브로드는 LA의 명물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건축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옆에 나란히 있는데 브로드의 건물도 매우 이뻐서 두 건축물만 봐도 이미 충분히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든다. 브로드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넓어서 부담없이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브로드 역시 무료이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관심있는 분들은 길 건너 LA 현대 미술관(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무료)를 쓱 둘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3. LA 카운티 미술(LA County Museum of Art)
LA 카운티 미술관은 사실 어반 라이트(Urban Light)에 사진 찍으러 주로 많이들 가시는데 시간을 내서 미술관을 꼭 둘러보실 것을 권해 드린다.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고 작품 설명도 아주 잘되어 있으며 특히 주요 작품마다 추천 음악이 있는데 이 음악들도 참 좋다. 게티나 브로드와 달리 입장료가 유료이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로브(The Grove)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같이 묶어서 둘러볼 수 있다.
'미국 L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들 (0) | 2024.05.06 |
---|---|
출국 전 은행계좌 해외IP차단 서비스 꼭 해제하고 오세요!! (0) | 2024.05.06 |
미국에서 간편 송금 Zelle(젤) 이용하기 (1) | 2024.04.16 |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0) | 2024.03.31 |
미국 마트에서 Cash Back은 우리가 아는 캐쉬백이 아닙니다. (0) | 2024.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