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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그깟 꺼! 그림보러 가자15

서울시립미술관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展 서울시립미술관 2층에서 화가 천경자 전시를 하고 있다. 점심에 잠깐 들렀다가 무료입장에 생각보다 그림도 많아서 시간을 내어 다시 가서 찬찬히 둘러봐야겠다 생각했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경자 화가의 글로 전체 섹션의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다. 종종 드는 생각이지만 화가들은 글도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 천경자 화백의 글솜씨 역시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세상을 앞서가는 사람, 특히 여성으로서 당시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렴풋이 상상이 되었다. 또 그래서 요즘 흔히 혁신기업들이 외치는 자기파괴적 창조를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전시장 안쪽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에 담아오진 못했지만 화려한 색채며 대담한 선은 참으.. 2022. 3. 30.
리히텐슈타인展 갤러리아포레 서울숲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로이 리히텐슈타인, 눈물의 향기(Roy Lichtenstein, The scent of tears) 전시에 다녀왔다. 도슨트 시간을 피해 관람객이 별로 없는 시간에 가서 찬찬히 보니 제법 괜찮은 전시였다. 한켠에 리히텐슈타인 작업에 대한 짧은 필름도 상영되고 있는데 조금 다리가 아파도 괜찮다면 서서 볼만하다. 옛날 사람들, 옛날 뉴욕, 옛날 로마, 옛날 비버리힐즈 풍경도 재미있고, 지금과 전혀 다르지 않은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건물벽에 매달려 작업하는 그의 모습도 흥미로웠고, 아틀리에 작업하는 모습부터 건물 벽면 하나를 다 차지한 작업 스케일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한때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이 국내 갤러리 스캔들에 동원된 작품으로 시끌벅적하게 뉴스에 연.. 2022. 3. 25.
2022년 화랑미술제 올해는 화랑미술제를 코엑스가 아닌 세텍(SETEC)에서 개최하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사람이 많다. 일찍 서둘러 왔지만 이미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훨~씬 많고 어르신부터 애기들까지 전시장 방문객들의 연령대도 예전보다 다양하다. 송형노 작가 애니쿤 Anikoon 죄송해요...이름을 미처.. 이사라 작가 문형태 작가 이미경 작가 허문희 작가 이미경 작가 최영욱 작가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도 많이 참석을 하셨네. 허문희 작가님 작품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더욱 반갑다. 맥화랑 C12 부스에서 전시중인 허문희 작가님 작품은 여전히 동화스럽고 신비롭고 선명한 색감이 싱그럽고 참 좋다. 잠든 고양이 모습이 어찌나 평온해 보이던지. 내 마음도 편안해지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홍경택 작가님 작품도 너무..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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