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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ive

미국에서 아마존(AMAZON) 없이 못살 것 같아요.

by A_universal_seoulite 2023. 11. 30.

미국에서 차없이 살고 있는 저에게는 대중교통 다음으로 중요한게 온라인 배송 서비스랍니다. 살 집을 정하고 나니 꼭 필요한 가구와 살림도구를 사야했는데 원하는 물건이 있는 매장을 찾아가는 것도 일이고 가구처럼 무거운 것은 사더라도 가져오는게 엄두가 안나서 고민이 많았답니다. 처음에는 우버를 이용해 보기도 했는데 우버비가 만만치 않아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 온라인 쇼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는 대형 마트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세이프웨이(Safeway), 코스트코(Costco)가 있습니다. 저는 월마트와 타겟에서 가구나 살림도구 온라인 구매를 해봤는데 한국처럼 배송이 빠르지도 않고 반품 과정도 편리하지가 않아서 처음에 몇 번 이용해 본 이후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령 월마트 같은 경우에는 배송도 그리 빠르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 자체가 편하게 설계된 것 같지는 않았고, 환불받는데 영업일 기준으로 4일 정도 걸린다는데 제 체감 일자는 거의 일주일은 걸렸던 것 같아 다시 이용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마존을 사용해 봤는데 일단 아마존에서는 웬만한 물건은 다 찾을 수 있고 심지어 한국 제품들도 많아서 여기저기 많은 매장을 검색하지 않아도 아마존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매금액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무료로 바로 당일 혹은 다음날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실제로 길에 다녀보면 FEDEX나 UPS보다도 아마존 트럭을 더 자주 보게 되는데 정말 아마존은 동네 구석구석 배송 서비스를 엄청 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아마존이 FEDEX, UPS를 능가하는 최고의 배송 서비스 업체로 선정되었는데 정말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도 FEDEX나 UPS를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아마존이 더 편리하고 고객서비스 응대로 빨라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mazon


아마존은 반품의 경우 사는 곳 근처에서 반품 접수해 주는 곳(주로 근처 대형 매장)을 찾아 물건을 주고 반품 접수증을 받으면 되는데, 저는 근처에 Kohl's라는 몰에 반품 접수 창구가 있어서 거기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곳보다 아마존이 반품도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 저곳 다양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해 보고 최종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14.99 달러를 내야하긴 하지만 무료 배송이나 회원가 할인 등 혜택을 생각하면 교통비를 내고 매장에 가는 것보다 나아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인수한 홀푸드(Wholefoods) 제품도 구매할 수 있어서 신선제품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카트(Instacart)나 우버 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 월마트 등 다른 식품 배송 서비스들도 있긴 하지만 팁이나 서비스 이용료를 내느니 저는 그냥 아마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간 프라임 서비스 무료체험이 가능하니 이용해보고 편하면 프라임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 서비스 해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협찬받은 것도 없는데 써보니 아마존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제가 느낀 제 개인적인 의견 그대로 썼으니 미국 정착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존 www.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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