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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와 달리 항공기에 수소연료나 전기배터리를 활용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대용량 배터리 개발 등 관련 기술 발전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대안으로 나온 것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SAF(Sustainable Aviation Fuel)이다. 버려진 식용오일이나 동물지방 등 폐기물에서 만들어내는 바이오연료가 SAF이다. 기존 항공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 항공사 KML이 2010년 최초로 SAF를 사용했고,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2021년 12월 100% SAF 연료를 사용하여 여객기 운항에 성공함으로써 상업용 비행기에 SAF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바이든 정부는 SAF 제조사에 세금 혜택이나 인센티브 제공을 밝혔고, EU는 2050년까지 항공사들이 현재 2% 수준에서 85% SAF 사용을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AF 제조사로는 핀란드의 Neste가 있다. Neste는 2023년까지 연 19억리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전세계 SAF 생산량(전체 항공연료의 2%에 불과)의 15배에 해당한다.
감자튀김이 항공연료가 되기까지(Neste 제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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