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이 지난 대선에서 화두가 된 적이 있다.
RE100은 2014년 영국 런던 다국적 비영리기구 'The Climate' 그룹이 발족한 글로벌 캠페인인데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사용 전력을 충당하자는 것이다.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2년 9월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RE100 가입을 선언하였고 현재 전세계 약 4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기반의 한국 산업계에는 RE100 달성이 그리 녹녹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우선,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이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을 적극 활용하기에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고 재생에너지원으로만 전력을 생산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CF100(Carbon Free100, 무산소 전원 100%)이다. 전기를 언제, 어디서, 얼마나 사용하든 24시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받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원전과 연료전지까지 포함하고 있다.
2017년 RE100을 달성한 구글도 2018년 CF100으로 전환하였고, 유럽이 Taxonomy(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CF100이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RE100 기업 리스트
https://www.there100.org/re100-members
국내 참여 기업 리스트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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