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는 '샤름 엘 셰이크 이행계획'을 채택하고 폐막되었다.

Sharm el-Sheikh Implementation Plan | UNFCCC
https://unfccc.int/documents/624444
unfccc.int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중 하나는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문제가 처음으로 정식의제로 채택되어 기후변화 취약국을 위한 기금 설립에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었던 파키스탄이 '손실과 피해' 의제 채택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개도국에서 개최된 회의였던만큼 개도국들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https://unfccc.int/news/cop27-reaches-breakthrough-agreement-on-new-loss-and-damage-fund-for-vulnerable-countries
https://unfccc.int/news/cop27-reaches-breakthrough-agreement-on-new-loss-and-damage-fund-for-vulnerable-countries
unfccc.int
하지만 COP에서 기금 조성에 합의하였다고 해도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미 선진국들이 매년 1000 억불 재원마련을 약속했었지만 아직도 달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협정상 개도국이라고 분류되어 있다지만 앞으로 재원 마련 논의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재원 마련에 기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76VLWFjkv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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